상호존중 학교문화, 정책에서 실천으로 자리 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자율운영교’ 업무 담당자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현장 중심의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에는 자율운영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상호존중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다산한강초 등 자율운영교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학교문화의 날’ 기획 실습, 실행 사례 공유, 맞춤형 실천 방안 구체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실천의 상징으로 자율운영교에 ‘현판’을 수여해 지역 내 거점학교로서의 책임을 부여했다. 학교별 실행 모델 체계화를 위해 현장 교사 주도의 실습도 병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교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확산해 상호존중 문화를 경기 전역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