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2025 영남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한 결과 세종시에서 2억 8천여만원이 모아졌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한 ‘2025 영남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 결과, 279,968,790원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모금은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1억원을 비롯하여 세종시교육청 및 학교 1천 6백여만원, 특･광역시설공단협의회 3천만원, 문화체육관광부 2600여만원, 한국교통연구원 1천여만원, 최훈내과의원 1천만원, 문화살롱 석가헌 1천만원 등 많은 기업과 정부세종청사,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햇님과달님, 제주도화 카페 등 중소자영업자, 영명보육원 원생과 이화보호작업장 장애인이용인 등 사회복지기관도 참여했으며, 세종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신규철 ㈜삼우나이프 대표 가족들은 365일 안전하게 잘 보내는 마음을 담아 365만원을 기부하는 등 세종시민 1천여명이 한마음이 되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 전달된 산불 특별성금은 전국에서 모아진 성금을 행정안전부, 피해지역 지자체, 모금기관(사랑의열매,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 등) 등으로 구성된 기부금협의회를 통해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혁 세종모금회장은 “이번 영남산불 큰 피해로 워낙 안타까움이 커서 많은 세종시민들이 특별모금에 참여해 주셨다”며 “시민들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인 만큼 이재민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잘 전달되어 웃음을 찾고 얼른 일상으로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