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보육, 더 안전하게"…경기도교육청, 동두천시와 보육업무 이관 모델 본격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9일 동두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군 단위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모델’ 개발을 위한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행정의 일원화를 위한 선도 사례로, 도교육청이 2025년 1월 1일 자로 지방공무원 5명을 동두천시에 파견한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논의 자리다.
도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 시군 영유아 보육행정 구조를 분석하고, 이관 모델 실행계획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현장 경험을 가진 파견 공무원들의 실무 의견을 수렴해 조직, 인력, 자치법규 등 핵심 요소를 정밀하게 설계하고자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수 제1부교육감도 직접 참석해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교육감은 “이번 회의는 시군 단위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도내 교육지원청과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향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및 교육지원청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