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여가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 홍락원 5개 관에서 총 107개 프로그램에 3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규 개설한 숟가락난타, 고고장구, 건강스트레칭 등 10여 개 과목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자기 계발 교육에서 디지털 교육까지 …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
미술, 서예, 한글, 한문, 힐링댄스, 요가, 국악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키오스크 활용 방법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5월 중 상락원을 거점으로 올해 처음 운영 예정인 ‘디지털배움터(체험존)’은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와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습형 교육장으로 영상통화, 모바일 뱅킹, 키오스크 주문 등 1대 1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과 여행지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정보 격차 해소와 세대 간 소통 강화, 온라인 여가생활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권익 교육도 강화 … 배움의 결실은 문화행사로
권익향상과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인 인권 교육, 치매 예방 교육, 노인 소비자교육 등을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작은 음악회’,‘서화전’,‘실버가요제’,‘프로그램 발표회’등 각종 문화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배움의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배움, 여가, 건강, 소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