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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세월을 넘는 그리움, 영상으로 남기다"

'2025년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 추진, 해외 이산가족 참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통일부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의 교류에 대비하고 이산가족의 기록을 수집·보존하기 위하여 '2025년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올해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

 

올해 영상편지 사업은 작년에 실시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영상편지 촬영을 희망한 대상자(약 1,000여 명)를 우선적으로 섭외하여 방문 촬영을 진행한다.

 

그 외 영상편지 촬영을 희망하는 이산가족들도 순차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상편지 제작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해외의 경우 직접 방문 촬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사전 안내에 따라 해외 이산가족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편지를 제출하면 통일부가 촬영된 영상의 편집과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은 2005년 처음 추진됐으며, 작년 말 기준 총 27,102편을 제작했다.

 

영상편지는 개인별 이산가족 사연을 바탕으로 △출연자·찾는분 소개 △헤어진 경위 △추억 △북측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마무리 인사로 구성된다.

 

제작된 영상편지는 이동식 저장매체(USB)에 담아 이산가족 본인에게 제공하며, 북측 가족에게 전달할 영상은 통일부에서 보관한다.

 

대외 공개에 동의한 영상편지는 국민공감대 확산을 위해'남북 이산가족찾기'홈페이지에 공개되며, KBS'가요무대'(월 1회) 및'한민족 라디오방송'(주 1회)을 통해 소개된다.

 

통일부는 향후에도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하는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