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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2025년 2월 6.25전쟁영웅

‘군번도 계급도 없이 헌신한 비정규 특수부대’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 선정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미군과 국군 장교, 한국인 지원자(의용군, 민간인 등)들로 구성된 비정규부대로, 북한 후방지역에서 정보수집, 포로획득, 보급로 파괴 등 수많은 작전을 수행한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를 ‘2025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50년 10월, 중공군의 개입 이후 전세가 아군에게 불리해지자 미 제8군 작전참모부는 38도선에서 소규모 상륙작전을 통해 북한군과 중공군을 분산시켜 유엔군의 부담을 줄이고자 유격부대 운용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1951년 1월 중순, 서해안 도서 지역으로 철수한 인원들을 중심으로 첩보 수집, 후방 교란작전 등에 투입하기 위해 미 제8군 예하에 서해안 유격군사령부 ‘윌리암 에이블(William Able Base)’ 기지를 창설했다. 또한,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유격대 운용에 대한 관할권이 극동군사령부로 이관되면서 미 극동군사령부 산하 ‘제8240부대’가 창설됐다.

 

동‧서 해안 일대의 작전을 담당하는 제8240부대는 총 32개 유격대, 2만여 명이 활약했고, 휴전 후인 1953년 8월 한‧미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 국방부 산하 제8250부대로 재편되어 육군으로 편입, 1958년 4월 창설된 육군 제1전투단(현 제1공수특전여단)의 모체가 됐다.

 

제8240부대는 총 4천여 회가 넘는 작전을 통해 수많은 적 병력을 사살, 교량 및 북한군 병영시설 파괴, 기관차와 트럭 등 다수의 적 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일부 유격대원은 북한에 침투하여 첩보 수집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미군 제8240부대의 작전에 따라 북한은 서부 내륙방어를 위해 약 2만여 명 이상의 병력을 해안 경계에 배치하는 등 적 병력이 전선에 집중되지 못하도록 분산하는 효과를 거뒀지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유격대원들이 전사하는 희생을 겪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운 65명의 유격대원에게 무공훈장(충무무공훈장 25명, 화랑무공훈장 40명)을 수여했으며, 국방부는 비정규군(켈로부대, 미군 제8240부대, 6004부대, 영도유격대 등)으로 활동했지만, 공로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을 찾는 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다.

 

특히 2024년 12월, 공로금 지급신청 기간을 연장하는'6‧25 비정규군 보상법'이 개정되어,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 경기 공유학교 통해 청소년 발명가 양성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는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성남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제 특허출원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특허탐구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특허탐구 공유학교’는 청소년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 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하여 최종적으로 특허출원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는 과정을 포함한다. 과정 전반에는 전문 변리사와 각 분야 멘토단이 참여해, 교육의 깊이와 실효성을 더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의 성남다움 공유학교 - 공헌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 진로 영역’에 등재되는 혜택이 제공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진로설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탑유스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함은 물론, 발명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