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이 앙숙에서 익명의 비밀 친구가 된 임현준(이정재 분), 위정신(임지연 분)의 특별한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임현준과 위정신은 현실에서 여전한 앙숙미를 뽐내면서도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워졌고, 익명의 채팅창에서는 둘도 없는 비밀 친구가 되어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아무 조건 없이 서로의 편이 되어줬다. 지난 방송에서 임현준이 ‘영혼있음’의 정체를 알게 되며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한 가운데, 임현준과 위정신의 다이내믹한 관계성 변화를 엔딩 명장면과 함께 되짚어봤다. #‘앙숙’ 이정재X임지연 관계 변화 시작?! ‘연예계 알못’ 임지연 ‘강필구’ 입덕 엔딩(2회) ‘연예계 알못’ 위정신의 연예부 생활은 시작부터 다이내믹했다. 정식 발령 전부터 ‘국민 배우’ 임현준의 영원한 흑역사 생성에 일조하며 기막힌 악연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할 때 [고재철 박사 칼럼 ] 서론 – 지속가능성의 갈림길 앞에 선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 사회의 공익 가치와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취약계층 고용,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친환경 생산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냈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속에서 일정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고, 공공 조달 중심의 성장 방식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기업 간 차별성이 약해지면서 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이 요구되고, 기술 변화와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사회적가치 실현이라는 철학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사회적경제기업은 단순한 공익 조직을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역성·사회적가치·공익성이라는 본래의 목적 위에, 경쟁력·효율성·재무 안정성이라는 기업의 기본 체질을 결합시키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은 무엇을 해야 지속가능한가”라는 질
2025 희망리턴패키지 소상공인 박람회 성황…재창업 의지 모인 ‘턴어라운드’의 현장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재기 소상공인의 도약 돕는 ' 희망박람회 '와 '네트워킹데이; 개최- 메출 감소와 폐업 후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돕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의 경기·인천권역 주관기관인 (사)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원장 김현철)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2025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소상공인 희망박람회 및 네트워킹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재창업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진1)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추진됐으며, 개막식에는 장상만 중기부 재기도약과 과장과 김상목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내빈들은 재창업 소상공인들의 제품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어려움과 기대를 경청했다. 현장에는 브랜드 홍보관이 마련돼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박지훈 변호사의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 특강도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국가적 약속, 희망리턴패키지의 본질적 의미 [고재철 박사 칼럼 ] 2025년 대한민국의 골목경제는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고금리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일상은 한층 더 버거워졌다. 가게를 10년 넘게 운영해온 이들도 “이제는 더 버틸 힘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지금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지원금’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이다. 이 기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이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종합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점포철거 비용, 정리지원, 계약·채무 관련 법률상담, 세무상담,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폐업 이후 재기와 재취업, 재창업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던 과거의 구조를 바꾸고, 폐업이 곧 인생의 몰락이 되는 현실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적 의미를 지닌다. 폐업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사업 종료가 아니다. 그것은 가족의 생계, 체면, 미래 계획까지 뒤흔드는 중대한 변화다. 하지만
인공지능 활용 연수로 고경력 교사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고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1일부터 이틀간 호텔스퀘어에서 ‘2025 경기 교사 크리에이터 2기와 함께하는 나도 크리에이터’ 연수를 진행하며, 교실 수업의 변화와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디지털 도구를 실제로 다뤄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콘텐츠 기획, AI 기반 영상 제작, 스마트폰 촬영과 편집, 캔바·캡컷 디자인 활용 등 교사가 직접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정들이 포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젭(ZEP), 투닝(Tooning), 브루(Vrew), 수노(Suno) 등 최신 인공지능 도구 체험도 마련돼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학생 중심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는 사진·영상 편집반과 AI 활용 중심반으로 분반 운영해 교사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교육이 이뤄졌다. 도내 유·초·중·특수학교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경력 교원의
이매동 자연마을, 주민 목소리로 도시계획에 생명 불어넣다 성남시 이매동 자연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11월 12일 오후 3시, 이매동 ‘마들렌’ 카페에서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국민의힘, 이매·삼평동)과 함께 주민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도시계획 속에서 자연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040 성남 도시기본계획」에 자연마을의 활용계획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느티나무 인근 농로 도로 정비 및 차량 진입로 개선, ▲안말·물방아마을 일대 우회도로(폭 12m 이내) 개설, ▲무허가 주택 인근 전봇대 이전 및 안전조치, ▲가람타운에서 이매역 구간 가로등 설치 등이 제시됐다. 모두 오랜 생활터전에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였다. 주민들은 “자연마을은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살아온 삶의 공간”이라며 “정체성을 보전하면서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시의 발전 속에서도 삶의 온기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발언이었다. 안철수 의원은 “
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급식,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학교 수업 등 필수 기능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이번 파업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임금 및 수당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벌인 단체 행동이다. 파업은 본청 정문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대비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각 학교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원은 총 1,451명으로 전체 2만5,487명의 5.69%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파업 참가율(7.27%)보다 낮은 수치이며, 2023년 3월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파업 규모가 예년 대비 크지 않아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급식 운영의
소상공인 재기지원 강화 목소리… “보전에서 재도약으로 정책 전환해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폐업과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의 재도약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힘을 얻고 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정부와 국회, 전문가,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재기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이 의원은 축사에서 “희망리턴패키지는 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실 변화에 맞는 맞춤형 재기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서면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위기는 곧 민생의 위기”라며 “정책의 무게 중심을 보전에서 재기·성장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세종 성남시혁신지원센터장이 희망리턴패키지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짚었다. 그는 “폐업지원금 위주의 단편적 접근을 넘어서 교육·컨설팅·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절차 간소화와 패스트트랙 도입이 절실하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1월 13일 낮 12시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감염취약시설 민·관 협의체와 첫 간담회를 개최한다. 감염취약시설 민·관협의체는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월 지역 내 요양병원(14곳), 성남시의료원, 성남시 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성남시 노인복지시설연합회 등 모두 21곳의 기관·단체가 뜻을 모아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각 병원장, 시설장, 협회장 등이 참석해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 방안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감염병 동향과 유입·확산 대응 전략, 신속 대응과 정보 공유 체계,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고령자, 치매 환자 등을 돌보는 요양시설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의체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소통과 대처가 가능한 상시 협력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염취약시설의 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하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제2회 가상융합 콘텐츠 기술세미나’인 ‘AI-Future Connect’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가상융합(메타버스)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된다. 지난 9월 제1회 ‘XR-Future Connect’ 행사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서남권 메타버스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북 메타버스 지원센터의 성과공유회인 ‘2025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과 연계해 진행돼 가상융합 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상융합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마련된다. 주요 연사로는 △박승대 피지컬AI사업추진단장 △김효진 두산로보틱스 수석 △이석현 SONY Korea 팀장 △송치우 LG전자 책임 △소재환 스마일게이트 CP가 참여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2기 출범식, 일산 킨텍스서 새 비전 선포…이재명 대통령 “평화의 길, 멈추지 않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2기 출범식이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정부 주요 인사와 각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행사에는 전국·해외 자문위원, 청년위원, 지역 대표단 등이 대거 모여 향후 2년간 추진할 실천 과제와 참여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에서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쌓아가는 과정이다”, “갈등의 시대일수록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평화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현장의 모든 위원들에게 향후 활동의 방향성을 일깨우는 신호탄이 됐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22기 자문회의는 국민 속에서 답을 찾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시각이 모이는 만큼 열린 소통으로 합의를 만들어가자”고 말하며 현장 중심의 자문 역할을 다시 한 번 환기했다. 그의 발언은 정책 자문기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와 맞닿아 있었다. 출범식에서는 22기 비전으로 △국민 소통 확대 △평화 여론 기반 강화 △통일·외교 정책 자문 기능 강화 등
경기도형 환기설비, 학교 급식실 공기질 새 기준 세운다 임태희 교육감 “근로자 폐암 걱정 없는 환경…국가 표준으로 만들겠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조리 근무자들의 폐암 걱정을 결코 지나칠 수 없다”며 “경기도형 환기설비 모델을 국가 표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전체 2,480교 중 967교(39%)에서 환기설비 개선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형 환기설비는 228교에서 추진 중이며, 고용노동부 기준으로 개선한 739교는 2030년부터 2033년까지 경기도형 기준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33년까지 학교별 여건에 맞춰 전체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경기도형 환기설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개발한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6개 공기질 항목을 자동으로 감지해 오염 농도에 따라 기기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부 공기와 배출 공기를 모두 정화하는
예술로 빛나고 독서로 깊어지는 학교… 경기 학교예술·독서 교육 성과공유회 성료 경기도교육청이 3일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학교예술·독서 교육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학교예술·독서 교육의 다양한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독서를 기반으로 한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정책 담당자와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방향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도내 교원으로 구성된 목관 5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교예술교육 성과 발표에서는 예술중점학교, 학교갤러리, 예술공감터, 예술교원 연수, 예술 기반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적용된 사례가 소개됐다. 예술 교육이 수업 환경과 학교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생생한 발표가 이어졌다. ‘북작(作)북작(作)’ 책쓰기 프로젝트 성과 공유에서는 지역 중심학교의 특색 있는 사례가 발표됐다. 성남장안초는 365명의 학생이 모두 어린이 작가로 참여한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김포신곡중은 ‘미담, 미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책쓰기 활동을 발표했다. 수주고는 개인의 서사를 책으로 엮어내는 문해력 기반 프로젝트를 공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든 성과 공유의 장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보고회 및 운영성과 평가회’를 열었다. 자율형 공립고의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운영교 교직원과 교사 지원단,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학교 보고회에서는 1년 차 운영학교 10곳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군포중앙고는 AI와 인문학을 융합한 수업·평가 모델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양주백석고는 학생 성장 단계와 진로 목표에 맞춰 설계한 디지털 기반 코스워크 개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학생 주도형 수업, 진로 역량 강화 프로젝트, 지역 교육자원 기반의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모델 등 자공고 2.0의 특색을 담은 연구들이 공개됐다. 이어진 평가회에서는 ‘묻고, 답하고, 나누는 경기 자율형 공립고 톡! 톡! 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주백석고 교장과 성남고·운정고·안성여고 교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패널로 참여해 자공고 2.0 추진 방향과 학교 조직의 역할, 지역 협약기관과 연계한 교육활동의 성과 등을 설명했다. 패널과 참가자들은 현장 운영 과
질문에서 탐구로… 경기 초등 깊이있는 수업 성과 공유회 열려 경기도교육청이 3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2025 경기 초등 깊이있는 수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학생 주도 수업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질문하는 학교 7교, 토론하는 학교 1교, 탐구수업공동체 65팀을 비롯해 교장, 교감, 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수업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기조강연, 우수사례 발표, 소통과 나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는 ‘질문으로 하는 학생 주도 탐구수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학생 질문 중심 수업 설계와 평가 운영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은 현장 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질문 기반 수업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해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화성 동화초, 평택 지제초, 수원 글빛초 등이 학생 질문 기반 수업과 탐구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 교사들은 지난 1년 동안 현장에서 구축한 탐구과정, 토론수업 모델, 학생 주도 활동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하며 실천 중심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소통과 나눔 시간에는 토론수업 모형, 모의수업, 토크쇼, 전시·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