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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병원, 장애로 외부활동 어려운 재활환자에 사회복귀훈련

전문가 동행 수목원 방문, 버스타기·계단오르기 등 재활치료를 실전에 접목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노병구 기자 |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장애 발생 후 다양한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재활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회적응훈련을 추진한다.

 

지난 5월 9일에 시행한 1차 사회적응훈련은 ‘활짝 핀 서북의 봄’을 주제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재활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벽초지 문화 수목원’에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과, 교목으로 둘러싸인 넓은 잔디 광장, 다양한 식물로 조성된 아름다운 꽃 정원과 조각 공원 등을 거닐고, 체험활동(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로 일상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 타기, 계단 오르고 내리기, 언덕 및 보도블록 걷기,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등 병원 내에서만 하던 재활치료를 실전으로 옮겨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 형성으로 타인과 원만한 상호작용을 도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 및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안전을 위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이 동행했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의약품을 소지한 간호사가 동행했다.

 

향후 하반기에 2차 사회적응훈련을 추진하여 많은 재활환자가 사회적응훈련을 경험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서북병원을 방문하는 재활환자의 건강확보를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