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연옥)은 27일, ‘2023. 기후위기 대응 자연놀이 생태체험’인 고구마 캐기 체험 활동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자연놀이 생태체험은 유치원 유아가 유아교육진흥원 생태체험장에 방문하여 텃밭 농작물을 심고, 관찰하고, 수확하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희망 유치원을 신청받아 선정한 결과, 총 6개의 유치원이 선정되어 감자, 고구마, 배추, 무를 심고 가꿔 수확하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4~6월에는 양청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괴산명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감자를 심어 수확했으며, 5월부터는 탄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헨젤과그레텔유치원 유아 29명과 담임교사, 유아교육진흥원 직원이 함께 기른 고구마를 지난 25일에 캐며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유동유치원과 샛별유치원이 김장채소인 무와 배추를 수확할 예정이다.
생태체험에 참여해 고구마를 수확한 탄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는 “아이들과 5월에 심은 고구마가 자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걸 보니 뿌듯했다. 큰 고구마가 땅에서 나올 때마다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했다.”며, “오늘 캔 고구마로 유치원에 가서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보려 한다.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해주신 유아교육진흥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연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생태체험장을 조성하기 어려운 유치원을 위해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가정, 유치원,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