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출범
고용의 확대와 양극화의 해소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최근 사회적경제 육성정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시민사회와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러 가지의 대안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국회 안에서는 2013년 5월 1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사회적경제포럼이 출범했다. 신계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출범식을 주도한 김태년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환 의원, 유승희 의원, 윤관식 의원, 은수미 의원, 김현 의원을 비롯한 사회적경제연구포럼 소속의원 20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유관기관 소속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한정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출범식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송경용 이사장의 강의가 있었고,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도표와 통계로 보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법의 현황”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김성기 성공회대 외래교수의 “사회적 책임 조달제도 도입방안”, 김경협 국회의원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김영배 전국사회연대 경제지방 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지원” 발표가 이어졌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제 마련, 민관협력, 중간기관 인프라 활용 및 투자기금 조성과 판로 확대를 강조하였다.
신계륜 의원은 “실질적인 사회적경제활성화와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이런 정책과제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하여 사회적 경제주체들의 경쟁력과 자립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정책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사회적경제포럼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