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구름조금춘천 24.1℃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원주 24.9℃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포항 27.2℃
  • 맑음군산 24.7℃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창원 22.8℃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목포 23.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기상청 제공

사회적 효용으로 사회적소비자를 확대하라

사회적 효용으로 사회적소비자를 확대하라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가 아니고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사회적 효용을 만들고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사회적기업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이유, 비용의 지불방법 구매 절차 등에서 효용을 달리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이 존재한다.사회적 목적의 직접 대상이 되는 ‘수혜자’ 제품과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일반 구매자’, 사회적 목적에 동의하는 공공, 대기업, 비영리부문, 후원자, 일반인  ‘사회적 협력자’ 이다.

소비자란 간단하게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자로’로 정의될 수 있다. 소비자는 비용을 지불하여 제품과 서비스로서 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효용 ’utility’을 얻는 소비의 주체이다. 또한 ‘효용’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소비할 때 얻게 되는 편익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의미한다. 모든 상품에는 어떤 형태로든 각각 효용이 결합되어 있다. 사람들은 상품을 통해 바로 이 효용을 구매하는 것이다.

마케팅의 핵심활동은 효용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결국 , 효용이 소비자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효용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소비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용에 대한 이해없이 진정한 마케팅은 존재할 수 없다. 효용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점이며 본질이다.

이러한 ‘효용’은 사회적기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가 아니고 ,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사회적 효용’을 만들고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사회적기업은 상품 그 자체의 ‘효용’과 더불어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효용으로서 ‘사회적 효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 효용은 사회문제해결에 관련해서 사회구성원들로서 소비자나 수혜자들이 느끼고 기대하는 효용이다.

일반적으로 효용이라는 것은 상품의 직접적인 구매자나 사용자가 갖는 만족의 정도이다. 사회적 효용은 동일한 상품의 소비에 대해서 직접 당사자인 수혜자가 갖는 효용뿐만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 후원자.,관련 공무원 등 사회문제해결을 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갖는 효용의 총합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효용을 통해 그 가치를 평가받고, 시장에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경제조직인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들을 발굴하고 상대해야 하는 경제조직이다.이들이 느끼고 기대하는 효용 역시 매우 다양하고 상이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는 사회적 효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효용이 소비자를 만들 듯이 사회적 효용이 사회적소비자를 만든다. 시장에서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더 이상의 새로운 소비자나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효용이 사회적소비자를 만들다는 측변에서 , 사회적기업은 소비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사회적 효용을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의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도 바로 이러한 사회적 효용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맞추어 져야 한다. 단순한 자원연계나 판로지원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사회적기업영역 내부에서 스스로 새로운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소비자들의 확대를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그리고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확대와 활성화도 가능한 것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1기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된 ‘스마트시니어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니어’는 1대1 또는 2대1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1∙3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어르신과 6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기본 설정과 유튜브 활용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카카오맵 활용 등 3회의 스마트폰 교육과 ▲카페·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이해 및 실습 등 2회의 키오스크 이론 교육, ▲현장 실습 3회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카페, 무인상점, 패스트푸드점을 직접 방문해 스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결제하는 실습 활동이 이뤄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을 이끌어냈다. 한 참여 어르신은 “가족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매주 카페 모임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부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