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유아와 가족 위한 ‘맞춤형 가족체험’…북부유아체험교육원서 따뜻한 교류의 장 열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정재영)이 15일 3~5세 장애 유아와 가족을 초청해 ‘장애 유아가족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에는 장애 유아가 포함된 55가족이 참여했으며, 유아의 개별 특성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원은 장애 유아와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연계 예술체험, 음악회 관람, 무한상상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 유아들이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또래와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넓혔다. 교육원은 유아들이 활동 중 몸짓과 표정, 소리 등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했다.
음악회는 장애 유아에게 친숙한 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듣고 함께 반응하며 안정감을 느꼈다. 교육원 측은 이러한 음악 경험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표현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영 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장애 유아와 가족에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 유아와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애 유아가족 놀이체험’은 교육청이 추진하는 포용적 유아교육 확산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이 장애 유아의 발달과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