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어 조국독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인 1945년 11월 23일, 국내로 환국하는 모습을 임시정부 요인의 유족들이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과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을 맞아 23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재현 행사는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수송기를 타고 환국했던 김포공항(당시 김포비행장)에서 진행,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에게 그 역사적 의미를 알리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환국 재현 행사는 임정요인 입국 환영 사열, 개식 공연, 국민의례, 환영사, 축하 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입국 환영 사열은 임시정부 요인 후손 17명이 입국장을 나와 입장하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환국을 환영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인 괘불(掛佛)의 지역적 특성과 예술성을 심층적으로 다룬 영문 학술총서 『The Beauty of Korean Gwaebul』 총 4권 전집을 완간했다. 앞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현재 전해지는 120여 점의 괘불 가운데 국보·보물로 지정된 63점에 대해 2022년부터 실시한 심층 조사와 미술사적 분석 결과를 지역별로 정리하여 총 4권의 국문판 『한국 괘불의 미』(4권, 2022~2024)를 발간한 바 있으며, 2023년 영문판인 『The Beauty of Korean Gwaebul』 1편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2~4편을 선보이게 됐다. 괘불은 ‘걸개에 거는 불화’를 말하는데, 사찰의 야외 의식을 위해 제작된 대형 불화이다. 길이가 약 5~14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와 독창적인 도상은 다른 나라의 불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나라만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2023년에 발간한 1권(경상지역)에서는 조선 후기에 괘불이 가장 활발하게 제작된 경상지역의 괘불 26점을 소개했다. 경상지역 괘불에는 꽃비가 내리듯 꽃을 뿌려서 부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익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영등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을 선보인다. 뮤지컬 '몬스터 호텔'은 몬스터 호텔을 찾은 인간 '조니'가 몬스터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공연이다. 신나는 음악과 약간의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모습이 달라도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100명이며, 사전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뮤지컬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등도서관은 1인 1재능 프로그램을 통해 5~10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동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왔다. 현재는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청소년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익산시립합창단이 한 해의 마지막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채운다. 익산시립합창단은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제90회 정기연주회 '하모니-마음의 울림'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로 마련됐으며, 이대우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감동, 위로, 아름다움, 설렘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클래식 합창부터 현대적 감성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1부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예일로(Ola Gjeilo)'의 다크 나이트 오브 더 소울(Dark Night of the Soul)과 '스티브 도브로고즈(Steve Dobrogosz)'의 매스(Mass)가 연주된다. 피아노와 현악, 합창이 어우러진 풍성한 울림으로 인간 내면의 평화와 위로를 표현한다. 2부에서는 △오래된 가을(박나리 작곡) △못잊어(조혜영 작곡) △항해(박문희 작곡) 등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합창곡이 이어진다. 사랑과 이별, 삶의 여정을 담은 노래들은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개관 1주년 기념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떡볶이 밀키트 및 과자 아트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활동 ▲주말 내방 청소년 대상 햄버거 기프티콘 추첨 웰컴 이벤트 ▲포털사이트 리뷰 작성청소년 대상 치킨 기프티콘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5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가남읍에 청소년들이 맘 편히 쉴 공간이 부족해 늘 아쉬웠는데, 문화의집이 생겨서 정말 든든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덕분에 친구들도 문화의집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2024년 10월 19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았으며, 클라이밍 체험, 따끈따끈 베이커리,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PC룸, 댄스·밴드실, 파티룸, 개인스터디룸, 강의실 등 주요시설을 대관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앞으로도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