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좌천동 산복도로처럼 경사가 심해 도보나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구릉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이 설치된다.서울시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3월까지 8곳을 선정한 뒤 내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은 2018년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달살이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박 시장은 지난해 남미 순방 당시 콜롬비아 고지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를 직접 탑승하며 신교통수단에 대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모색하기도 했다.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성 개선이 중요한 만큼, 주민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같은 자치구 주민 3인 이상 모임, 서울시내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내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먼 길을 우회해 전철역과 버스정거장으로 가야하는 지역,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지역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 어떤 교통수단을 설치할지 주민이 직접 제안하게 된다.시는 17일부터 3월 6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대상지가 모두 선정되면 6월쯤 기본계획을 세운 뒤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중으로
다음달부터 공공부문의 수의계약 대상이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된다.조달청은 15일 공공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범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정 가격 5000만원 이하 소액구매 대행 범위가 여성, 장애인기업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조합 추천 수의계약으로 확대된다.다만 조합 추천 수의계약은 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2개 조합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조달청은 추천 및 낙찰기회 제한, 청탁 등 불공정 행위 이력 기업 추천 대상 제외 등 조합추천 제도 개선을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개선 방안으로 사회적 약자 기업의 주요 공공 판로인 소액수의계약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유기적으로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의 안착을 지원할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모집한다.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역 내 초기창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예산 23억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지원에 17억원, 성장 유도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로 3억원 등이 지원된다.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역량과 기반을 갖춘 대학, 공공 및 민간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민간기관은 기술지주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업투자회사, 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한 창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과 협회, 단체를 포함한다. 기업의 경우는 기업신용평가등급이 ‘B’ 이상이어야 한다.중기부는 40개 기관 내외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의 창업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수도권과 지방을 8개 권역(서울권, 경인권,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으로 나눠 균형 있게 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하고 있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주관대학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중에서 선정한다. 주관기관 선정 후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과기부에서 10개를 선정한다는 게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가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연구소가 담당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최근 5년 사이 대구·경북 예비사회적기업이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운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21일까지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창업을 희망하는 모임에 모집한다. 예비 창업가로 선정되면, 사업모형개발비와 운영경비, 교육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사회적 목적 실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창업 초기 기반을 다질 수 있다.특히 사회적기업 인증 전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어,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육성사업 때보다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참가 접수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등록하거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공동체디자인연구소로 내면 된다.한편,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담당하는 공동체디자인연구소와 대구대학교·금오공대의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 270곳 가운데 129곳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절반 가량이 예비사회적기업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아파트 조식서비스’가 절반의 성과를 거두며 사실상 폐지됐다. 아침밥을 챙겨먹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결국 아침을 거르는 세태는 이기지 못했다.14일 구에 따르면, 광산형 아파트 조식서비스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중단됐다.구는 구민의 84%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해 조식서비스를 진행했었다. 주민들과 함께 아침밥을 챙겨먹으며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였다. 민관이 협력해 조식서비스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었다.사회적기업 ‘워킹맘’은 2018년 10월부터 아파트 8곳에서 조식서비스를 진행했다. 구는 주민공동시설을 식당으로 꾸미며 조식서비스가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뷔페식으로 공급하고 식사 준비와 정리를 맡을 아파트 입주자들도 고용했다.하지만 하루 평균 고정 이용객이 40여명에 그치면서 손실이 커지자 시행 4달 만에 업체가 운영 포기했다. 구는 계절적 요인과 아파트별 특성을 고려해 정비기간을 가진 뒤 지난해 4월 다시 새로운 업체 BK푸드를 통해 조식서비스를 이어갔다.업체가 바뀌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파트가 11곳까지 늘어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듯
도시재생이 지역을 넘어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서울시에 따르면,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역인 창신동의 ‘단지스토리’가 지난 7일 도시재생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 5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단지스토리는 도시재생실이 주최한 ‘2019 제1회 서울도시재생 도깨비(도시를 깨우는 비법)영화제 영상공모전’에 응모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깨비영화제 영상공모전에는 35개 작품이 출품됐는데, 단지스토리는 창신동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동화책을 만드는 ‘그림책방’ 프로그램 활동과 창신동 탐방모습 등을 담은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단지스토리는 민간재단이 지원하는 ‘우리마을 레벨업 프로젝트’로 조성된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단지스토리가 활동하는 창신·숭인 지역은 2013년 10월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 해제 후 2014년 제1호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지역. 재도약을 위해 봉제산업 활성화, 지역특색을 살린 명소화 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창신동의 변화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은 것이 ‘그림책방’ 프로젝트였다.지역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지스토리는 상
DGB금융그룹이 실시한 크라우드펀딩 대회 ‘더 비기닝 2020’을 성황리에 종료됐다.‘더 비기닝 2020’은 지역 투자를 통해 선순환을 유도하고 사회적경제 영역 스타트업의 가치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이번 대회에 오른 팀은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는 ㈜엠에스엔터테인먼트,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예방을 다룬 ㈜새벽수라상,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아트앤허그, 자해충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한 ㈜마음의정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지역형 예비사회적·마을기업 4개 팀이다. 이들 기업은 PT를 통해 우승을 겨뤘다.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기금대출지원으로 선발된 2개 기업은 4000만원을 나누어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의 무이자 대출을 받는다. 상금지원으로 선발된 2개 기업은 1000만원을 나누어 받는다. 대회 결과 기금형 우승은 (주)아트앤허그에게, 상금형 우승은 (주)새벽수라상에게 돌아갔다.김태오 DGB 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여신지원·지분투자·수수료 감면·물품구매·맞춤식 무료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키플링(Kipling)의 ‘세이프 멍키’ 리플렉터 스트랩을 사면 우간다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가’가 될 수 있다.리노스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백 키플링이 사회적기업 ‘제리백(Jerry bag)’과 협업해 ‘세이프 멍키’ 리플렉터 스트랩 수익금 일부를 아프리카 우간다에 기부한다.세이프 멍키는 키플링의 마스코트인 멍키를 재치 있게 해석한 디자인으로, 어두운 밤에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로 제작됐다.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국 키플링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에서 신학기 백팩을 포함해 2개 이상 제품 구매하면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리노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제리백 약 400여 개가 우간다 아이들에게 기부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가방을 제작하는 여성 봉제공의 수입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라며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리백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이들을 위한 맞춤 가방을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적기업.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해 매일 10kg에 달하는 물을 제리캔(Jerrycan)이라는 물통에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 부동산거래 플랫폼 ‘직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이라는 점이다. 사업기획안 작성부터 자금조달,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받고 창업 지원을 받은 덕분에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0조달러, 한화 1조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들의 기업가치는 토스 2조 7000억원, 직방 7000억원, 뱅크샐러드 3000억원이 달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또다른 유니콘 발굴에 나선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를 키우고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로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한다. 38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총 2조 658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만031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모집 규모는 2011년 개교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하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분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는 SIB(Social Impact Bond)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SIB 아이디어 모의 투자 대회 최종발표회'가 오는 17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사회성과보상사업’이라고도 불리는 SIB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로 하는 비용을 민간에서 선투자하여 해결하고, 그에 대한 사업성과를 정부가 구매하여 성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문제해결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영국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사회혁신금융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독거노인 지원, 일가정 양립, 실업, 돌봄 등 총 31개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 후 SIB 아이디어 모의 투자 대회 TOP 10 워크숍을 거쳐 최종 4팀을 선발했다.선발된 팀들은 컨설팅을 거쳐 아이디어를 최종 보완한 뒤 현재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서 SIB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최종발표회는 각 팀별로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 후, 현장에서 청중들이 직접 모의투자를 해보는 방식으로
성남시의회,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 참석…안보와 보훈의 가치 되새겨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6월 30일 성남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국가안보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안광림 부의장은 “튼튼한 안보 없이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없이는 건강한 국가 정신을 확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더욱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은 또 “성남시의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안보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진로설계 지원…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7월 1일 남부청사에서 ‘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로교육법’과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정기 자문회의다. 위원으로는 도의원, 대학 교수,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등 총 11명이 참여해 경기진로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 진로전담교사의 역량 강화 방안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교육 내실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생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권 보장 위한 자료서비스 운영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 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것으로,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도서, 음성도서(TAPE, CD),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등 총 1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재택방문과 택배를 통해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은 자료서비스 전담 직원을 배치해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 검색, 희망도서 신청 등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을 지원한다. 이로써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독서 기회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위한 맞춤형 자료꾸러미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교육 수준에 맞춘 특수교육과정 연계 도서를 학교로 직접 지원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이 독서 기반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2차 피해 막는다…전국 최초 변호사 선임비 지원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정당한 직무 수행 중 범죄 피해를 입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형사재판 증인 출석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지원 근거를 명문화해 교직원의 2차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공무 수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7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의 사례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교직원이 범죄 피해자로서 가해자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 도교육청이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37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교직원 대상 법률지원 연수와 홍보물 제작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이 법적 문제로 인한 2차 피해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위한 방학 중 돌봄 대폭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특수교육 종일반 운영 기간을 방학 중까지 연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학기 중 돌봄 운영을 방학 기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내 283개 학급(유치원 201개, 초등학교 7개, 특수학교 75개)이 여름방학부터 돌봄을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인력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교별 여건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도 확대된다. ‘특수학교 초1~2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은 방학과 학기 중 모두 운영되며, 2024년에는 초등 1학년 대상 14교에서 시행되었고,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해 29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 3~6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2024년 여름방학에는 12개교, 겨울방학에는 28개교가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참여 학교를 36개교로 확대하고 각 지역 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