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탈선이나 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는 방치된 공간이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270억원을 투입해 동네창고, 옛 주민센터 등 비어있는 공공 공간을 마을도서관이나 공유사무실 등 지역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공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 조직에도 기여할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공간을 개선한 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이 사업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공간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공간 운영 권한을 주민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주민주도 운영도 가능하다.앞서 행안부는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시 금천구, 부산시 동래구, 경기도 시흥시, 강원도 동해시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했었다. 옛 소방서 건물을 주민자치 활성화 공간으로 만든 금천구의 ‘금천1번가’, 방치된 주택을 마을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만든 동래구의 ‘1797팽나무하우스’, 폐허가 된 박물관을 주민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동해시의 ‘망상해뜰책뜰’ 등은 지난해 모두 문을 열고 주민사랑방으로 정착했다.이후 지난해에는 부산 사하구
서울시 관악구가 모든 세대의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지원을 시작으로 ‘일-생활 양립지원센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신림여성교실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1일 신림여성교실 내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림여성교실 내 지하창고를 3200만원을 들여 여성 활동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구는 여성들이 만든 인형, 파우치, 에코백 등 생산물품을 사회적경제장터, 환경나눔장터 등과 연계해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쟁력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창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직업훈련, 직업 역량강화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인큐베이팅에 최초로 입주하는 공동작업장 ‘봄봄’이 사업역량을 갖춰 후에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적 자립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는 지원도 병행한다. 활동 여성들 간의 정서적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활동을 지원하고, 자립에 성공한 퇴소자와 2기 입
우유팩으로 만든 카드지갑과 연필통, 버려지는 양말을 활용한 수제인형, 쳬목재로 만든 명함꽂이...다양하고 기발한 새활용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이마켓서울유 시민청점’에서 새활용 제품 판매대가 운영된다.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새활용 제품 판로를 확대하고 국내·외에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시는 새활용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활용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초기지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이하 새활용플라자)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이곳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중심지다.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은 물론, 교사와 창업희망자, 환경·디자인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각종 포럼을 진행하며 월 평균 1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이번에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아이마켓서울유 시민청점’에 새활용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판매대를 운영함으로써 새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중 총 14개 업체가 매달 2~3개 업체들의 제품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관건은 주민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지역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경기도가 이를 위해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주민자치회를 확산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마을 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여곳을 시범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운영사례를 경기도형 주민자치회 모델로 홍보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도는 최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담당 팀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자치분권 활성화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새롭게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동 자문기구 역할의 한계점을 넘어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이다. 해당 읍면동 주민 20~50명을 무보수 명예직 위원으로 위촉해 주민 생활편의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관리 등 지자체 위임·위탁사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수원·부천·김포시 등 9개 시·군 47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올해 말까지 20개 시·군
서울시가 마을단위 공간복지 사업을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 424개동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간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을건축가’를 더욱 활성화한다.지난해 처음 시행한 마을건축가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를 지역맞춤형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다. 사업별 전문가를 활용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와 달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장소중심형으로 진행된다.이에 따라 마을건축가는 주민과 행정 사이에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공간개선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동 단위의 공간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 공공성지도를 작성하고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간복지 향상 사업을 지원한다. 건축·공간환경 관련 주요 현안을 자문하고, 집수리·마을활동가 등의 지역 활동을 총괄 기획한다. 공공·민간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도 겸한다.지난해 시는 128명의 마을건축가를 위촉, 동 단위의 공간개선을 추진했다. 25개 자치구의 마을지도를 작성해 363건의 단위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공간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에는 자치구 협력 강화, 지역 확대 등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
SK이노베이션이 21일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넘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인진은 연안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인 소셜벤처다. 파력발전은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 쇼어(On-shore)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이다. 파력발전업체 300여개사 중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련스를 추진하고 DBL(경영활동에서 경제적·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실천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나아가 친환경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추가적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인진은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시행하면서 지난해 6월 주요 파트너로 선정됐었다. 이후 7억5000만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비롯해 재무·법무·홍보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 형태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지원받아 왔다.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인해 현재 인도네시아·캐나다·프랑스 등에서
부산광역시가 107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을 만든다.시는 일반·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지역특화사업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달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일반인력), 사회적경제기업 지역특화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우선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브랜드와 기술개발, 품질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를 제공받는다. 기업당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 공모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실시됨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사업비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심사 기준을 효율화하고, 정성평가 비중을 높여 사회적 가치가 뛰어
인천공항공사가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조직 200개 육성에 나선다.우선 공항공사는 사회적경제조직에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인천공항과 가치가세’는 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 수익의 사회 환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회적경제조직에 해외판로 개척 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우선 총 2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25개 사회적경제조직에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사회적경제의 다각화를 위해 지역적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또 여행, 문화·예술, 식음, 제조 등 공항의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공항공사와 사회적경제조직 간의 동반성장 및 포용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우수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5월 수립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부산에서도 사납금이 없는 협동조합택시가 탄생한다.부산광역시는 최근 신영택시와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권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택시가 출범하게 됐다.협동조합택시는 모든 직원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어 이익을 배당받는 방식이다. 초과수익을 나눠갖기 때문에 택시 수입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고 사납금도 없다.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이후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고 조합원을 모집하며 조합 출범을 준비해왔다. 시는 다른 시·도에서 드러난 협동조합택시의 문제점 및 일반적인 영업에 필요한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의 택시업체를 인수한다는 점을 우려하여 이번 양도·양수 신고 수리를 두고 고심했다.특히 시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세 곳의 의견을 구한 결과, 법인택시 양도·양수 신고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유효성에 대한 심사권을 행정청이 가지는 점을 고려할 때 신고 수리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인 간의 계약으로 행정청이 이행 여부를 심사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으로 갈렸다.이후 법률자문을 토대로 신영택시·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 관계자와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성실한 계약이행
서울시 관악구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구는 31일까지 난향동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코워킹스페이스는 난향 꿈둥지 4~5층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설이다. 임대료료 걱정 없이 사회적경제 창업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구는 층별로 다른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사회혁신 아이디어 사업화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우선 4층은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입주기업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간을 제공한다. 5.8 ~ 12.8㎡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기업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해 제공할 예정이다. 5층은 공유 공간 및 이루다 창업공작소로 구성돼 입주기업들이 공유카페,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입주기업이 되면 처음에는 2년 간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 연장을 하면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성남시의회,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 참석…안보와 보훈의 가치 되새겨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6월 30일 성남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국가안보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안광림 부의장은 “튼튼한 안보 없이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없이는 건강한 국가 정신을 확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더욱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은 또 “성남시의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안보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진로설계 지원…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7월 1일 남부청사에서 ‘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로교육법’과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정기 자문회의다. 위원으로는 도의원, 대학 교수,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등 총 11명이 참여해 경기진로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 진로전담교사의 역량 강화 방안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교육 내실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생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권 보장 위한 자료서비스 운영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 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것으로,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도서, 음성도서(TAPE, CD),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등 총 1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재택방문과 택배를 통해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은 자료서비스 전담 직원을 배치해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 검색, 희망도서 신청 등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을 지원한다. 이로써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독서 기회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위한 맞춤형 자료꾸러미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교육 수준에 맞춘 특수교육과정 연계 도서를 학교로 직접 지원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이 독서 기반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2차 피해 막는다…전국 최초 변호사 선임비 지원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정당한 직무 수행 중 범죄 피해를 입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형사재판 증인 출석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지원 근거를 명문화해 교직원의 2차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공무 수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7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의 사례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교직원이 범죄 피해자로서 가해자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 도교육청이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37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교직원 대상 법률지원 연수와 홍보물 제작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이 법적 문제로 인한 2차 피해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위한 방학 중 돌봄 대폭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특수교육 종일반 운영 기간을 방학 중까지 연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학기 중 돌봄 운영을 방학 기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내 283개 학급(유치원 201개, 초등학교 7개, 특수학교 75개)이 여름방학부터 돌봄을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인력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교별 여건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도 확대된다. ‘특수학교 초1~2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은 방학과 학기 중 모두 운영되며, 2024년에는 초등 1학년 대상 14교에서 시행되었고,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해 29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 3~6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2024년 여름방학에는 12개교, 겨울방학에는 28개교가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참여 학교를 36개교로 확대하고 각 지역 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