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출석 인정 단기 위탁교육 운영…학교 적응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정규 수업 중 학습 소외 학생을 위해 ‘경기공유학교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환경·언어적 요인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단기 위탁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개인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정규 수업 중 12차시 이상, 60차시 이내로 진행된다. 학교장의 사전 승인 시 출석으로 인정되며, 최소 3명 이상이면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정서 회복, 운동 기능 발달, 다문화 적응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17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상담센터와 협력해 학생의 심리·정서·사회적 어려움을 분석하고 학부모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교장 대상 AI·디지털 직무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이 유·초·중등 교(원)장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경영자 대상 실행 중심 인공지능(AI)·디지털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학교 경영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연수는 16일부터 27일까지 2기에 걸쳐 진행되며, 1기는 유·초등 교(원)장 50명을, 2기는 중등 교장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20시간 동안 실시된다. 연수 과정에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 학교 경영 전략, AI와 데이터 활용 방안, 하이러닝 및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적용 사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디지털 협업 도구 실습과 생성형 AI 기반 창의 융합 스토리텔링 강좌를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학교별 현황을 진단하고, 선도학교 탐방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교 간 협업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학교 변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정행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장들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중심의 학교 경영을 실현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와 베트남 중북부 전략 거점도시 타잉화성의 자매결연 체결에 발맞춰, 성남산업진흥원은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타잉화성에 파견해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6월 20일 오후 타잉화성에서 열린 ‘성남-타잉화 투자설명회 및 기업매칭 상담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100여 명과 함께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으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티 부위원장(상임부성장), 성남시 신상진 시장, 안광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대표단은 타잉화성 남부에 위치한 응이썬(Nghi Son) 경제구역을 시찰하고, 석유화학, 전기산업, 소비재 생산 및 수출 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와 항만 물류시설 등을 둘러보며 타잉화성의 산업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신상진 시장은 현지 기업과의 조찬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양 도시 간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기업 교류를 통해 성남 기업들의 해외 시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2025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학업, 관계, 진로 등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를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회정서적 치유와 회복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사업의 핵심인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은 꽃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그 가치를 내면화하는 학생 참여 수업이다. ‘오늘은 화(花)요일’은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 희망 학급 총 46개교 200학급(초 78개, 중 74개, 고 48개) 4,7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선정된 학급 교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연속 2차시 수업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쪽방촌 주민에게 일 년 내내 온기를 전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세 번째 지점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 쪽방촌에서 ‘온기창고 3호점(영등포구 경인로 829, 1층)’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옥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NH투자증권·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임명희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이사장, 쪽방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에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온기창고’는 지금까지 서울역 쪽방촌(1호점, 2023년 8월)·돈의동 쪽방촌(2호점, 2023년 11월), 두 군데에서 운영되어 왔다. 온기창고가 도입된 이후로 쪽방주민에게 후원물품을 배분할 때 생기는 선착순·줄서기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불편, 자존감 하락, 중복 수령, 물품 배분과정에서 건강취약 또는 거동불편자가 겪는 불편함 등도 대폭 개선됐다. 개소식에서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