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생종 나주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확 직후부터 선적과 현지 유통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공모에 앞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신화 품종 재배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숙기 판정 컨설팅을 진행하며 고품질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써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역이 참여했으며 나주를 포함한 5곳이 최종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선정된 단지를 정부 정책사업과 언론 홍보에 활용하며 K-food 신선농산물 우수 사례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조생종 배의 수출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선도 유지 장비를 갖춘 콜드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가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균일한 품질 확보와 해외 판로 다변화를 추진할
학교 건설 현장 77곳 점검…1,636건 보완 요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에 힘쓰고 있다. 시민감리단은 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한 제도다. 제3기 시민감리단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8월 위촉돼 2026년 7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도교육청과 소속기관이 발주하는 40억 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공·품질·안전 관리 등을 지도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시민감리단은 총 77개 현장을 방문해 81회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1,636건의 보완사항을 발굴해 조치를 요구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시민감리단의 세밀한 점검으로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리단의 활동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육시설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교
송파구, 10월 아동·청소년 음악제 개최…참가자 모집 시작 (사진)송파구 10월 아동.청소년 음악제 개최 (제29회 새삭동요제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가을 음악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25일 송파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싹동요제와 ▲청소년하이브페스티벌 ‘라이즈업’ 두 가지 무대로 구성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초등학생을 위한 새싹동요제로 시작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새싹동요제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오래된 어린이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대중가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동심을 되살리는 데 기여해왔으며, 올해도 독창과 중창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청소년하이브페스티벌 ‘라이즈업’이 열린다. 댄스, 보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13세부터 19세 청소년들이 열정과 끼를 뽐내는 무대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새싹동요제는 7세부터 12세 초등학생, 청소년 페스티벌은 13세부터 19세 중·고등학생이다. 각각 10팀과 15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예선을
서울교육청, ‘초등 수업 나눔의 달’로 협력적 수업문화 확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025 초등 수업 나눔의 달’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초등학교 36만여 명의 학생이 배움의 주인으로 서는 교실을 만들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협력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자리다.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상반기 ‘수업 성장 학기’와 하반기 ‘수업 나눔의 달’을 정례화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사의 전문성 확대와 함께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1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업 공개와 협의회, 주제별 워크숍,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보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수석교사의 마이크로티칭, 교사 성장 사례 발표, 주제별 특강과 체험형 부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업 자료 전시·공유, 사례집 발간과 수업 콘서트 등이 마련돼 교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현대HD일렉트릭의 2500만원 후원과 ㈜티엘씨 헬스케어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공동생활가정 아동 50명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보호아동에 대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대상을 가정위탁아동 50명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아동들은 1년간 성장 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담 주치의의 맞춤형 처방과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인 연락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상급 병원과의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가정위탁 아동들에게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전담의사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 관리 소홀 및 정신건강 문제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