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춘천 2.6℃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여수 8.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기상청 제공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책임감 느껴야 한다는 흥민이 형 말에 동의”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은영 기자 |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돼 30분 가량 뛰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두세 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어도 유연한 드리블로 이들을 따돌리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 선수들이 이강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파울 밖에 없었다”며 이강인을 극찬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강인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24일 콜롬비아전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패배한 클린스만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던 것에 큰 영광을 느끼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우리가 계획했던 플레이를 잘 펼쳤다고 생각하지만 팬들이 원하던 결과를 만들지 못 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와 관련된 질문에는 “나 자신이 보여준 플레이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건 팀이기 때문에 팀 내적으로 더욱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그는 소속팀 마요르카에서와 달리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것에 대해서는 “어느 포지션에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어떤 포지션에 배치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은 본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에게 책임감을 조금 더 가져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는 진심어린 조언을 남긴 바 있다.


이강인은 이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를 뛴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대표로 활약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무게가 찾아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흥민이 형의 말에 크게 동의하고, 매 경기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거둔 패배를 교훈 삼아 앞으로의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우루과이에게 패배한 건 분명 아쉽지만 이 또한 클린스만 감독님의 축구가 새롭게 입혀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예정돼있을 텐데 우리가 오늘 기록한 패배는 추후에 분명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장애 당사자 가정을 위한 연탄정리 주거환경개선 ‘깔끔한Day’ 실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5월 3일 젊은평택 봉사단과 함께 연탄정리 주거환경개선 ‘깔끔한Day’를 실시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제적 또는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 당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을 방지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해 쌓은 연탄이 무너져내려 정리가 필요한 가정의 연탄은 물론 주변 환경 정리까지 진행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주거환경지원 대상자의 보호자 정님은 “혼자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에 매우 막막하여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도와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 드려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당사자의 자녀인 최님이 직접 커피와 다과를 준비하는 등 감사를 표현했다. 젊은평택 봉사단은 복지사각지대이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평택지역의 모범이 되는 봉사단체이다. 젊은평택 봉사단은 앞으로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장애 당사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