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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 따뜻한 성장을 위한 메시지, 무하마드 유누스

2013년 08월 제15




사회적기업과 따뜻한 성장을 위한 메시지무하마드 유누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Social Business : To Slove Societal Problems)




신현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shj9903@ksen.co.kr




그라민은행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 선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과 서울평화상마더테레사상 등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교수가 지난 달 한국에 방문했다. 7월 26일 오후4시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 홀에서는 한국고등교육재단과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국고등교육재단 사회적기업연구소가 주관하는 무하마드 유누스 특별초청강연이 있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Social Business : To Solve Societal Problems)"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최준 SK SUPEX 추구협의회 사회적기업팀 상무의 토론사회로 진행된 특강과 토론에는 한스 라이츠(The Grameen Creative Lab 공동설립자 겸 대표), 박흥수(한국경영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교수), 김재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등이 참여하였다.




유누스 교수는 강연을 통해 그라민은행의 설립배경과 성공과정현 금융제도의 한계점과 방향 제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극빈자를 위한 금융회사인 그라민은행은 창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교수가 사비로 빈민들에게 담보 없이 돈을 빌려주면서 시작되었다. 1976년 은행에서 자신이 대출을 받아 빈민들에게 소액대출을 하는 '그라민은행 프로젝트(Grameen Bank Project)'를 운영하였고그 결과 1979년까지 500여 가구를 절대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었다이 성공에 고무되어 1983년 그라민은행을 법인으로 설립하였다극빈자에 대한 무담보 대출이었으나 회수율이 99%에 육박하여 그라민은행은 1993년 이후 흑자로 전환하였고대출받은 극빈자 600만 명의 58%가 절대 빈곤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라민 은행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이며신용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기에 담보나 보증 없이 신용을 바탕으로 융자를 주고 있다그라민 은행의 융자 방식은 돈을 빌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지를 굳게 만드는 방식을 채택하여 5명씩 그룹을 지어야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연대 융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된다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자족의 기반을 닦는 데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하고 악착스러우며자녀의 미래에 보다 관심이 많은 고객이므로 여성 중심적 은행으로 운영하여 현재 고객의 95%는 여성이고원금 상환율이 98%에 이른다이러한 그라민은행의 운영 방식은 이 은행이 지닌 독특한 성격과 남다른 사명감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기존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의 결과임을 반증한다이에 따라 그라민 은행은 사회적 목표를 가진 기업이 이윤 추구만을 꾀하는 어떤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인이다그라민이 은행 뿐 아니라 그라민 폰그라민 의료 시스템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사회 인프라 구축에 나설 때도 이것을 시장경제원리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그라민이 사회적 목표를 가진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과 사회적기업의 가능성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토론을 통해 패널들은 이익이 집중되는 다국적 기업의 독점적 시장형태보다는 사회적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사회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한국경제에 있어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조성을 위한 정부와 대기업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요청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사회적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제도의 정비사회적기업가 정신의 확산 등 전국적 네트워크가 요구되며일자리 창출지역사회의 공익실천이 무엇 보다고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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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광명시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사성공원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주민총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광명시 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 ▲후원 CMS 가입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한 포스트잇 이벤트와 함께 보온 보냉 가방, 쿨토시 등 홍보물을 배부해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성열민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이웃에 관심을 높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동장은 “이번 캠페인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동에서도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동 복지돌봄팀에서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급여, 긴급복지 지원, 이웃돕기 등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