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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소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서비스 확대

성남산업진흥원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소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서비스 확대

성남 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연중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인 소공인 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소공인 지원 사업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함에 따라 사업 참여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원 사업은 첫째 마케팅 활동 수단을 지원하는 맞춤형 성장 지원, 둘째 작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공정 및 작업환경개선사업’, 셋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전시회 참가지원’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당 최대 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신청 기업들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장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 최소 9종이었으며, 각 제출 서류마다 ‘원본대조필’을 날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사실상 영세기업인 소공인의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4종만 제출하도록 대폭 간소화 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7년 105개사에 불과한 참여 기업 수가 신청 서류 간소화와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 2019년에는 197개 사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반기에 진행된 2개 사업에만 13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재 신청 중인 사업과 하반기 추진 사업이 진행되면 250개사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년 만족도 조사 결과 9.5점(10점 만점) 이상을 기록해 소공인의 경영안정화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한 제화 소공인의 경우, 영세성과 사무 처리 여건 등을 감안해 미니클러스터 회원가입만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제화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한 제화 소공인은 32개사였으나 올해는 지원 대상 지역도 기존 상대원동과 금광동 지역에서 하대원동, 성남동, 중앙동 지역 등 중원구 전체로 확대하여 .60개사까지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제화소공인 미니클러스터협의회 오태근 회장은 “제화인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사무를 처리할 인력도 없어 사업 신청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가입신청서 만으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kjc816@ksen.co.kr 황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