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햇빛소득마을 본격 추진…주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 등록 2026.02.11 1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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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마을 16.9㎿ 참여 의향 접수…정부 공모 선제 대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 국정과제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에 발맞춰 26개 마을, 16.9㎿ 규모의 참여 의향을 확보하며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과 마을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에너지 대전환에 나섰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공동 추진 중인 햇빛소득마을 사업 참여를 위해 마을 단위 사전 수요조사를 선제적으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관내 26개 마을에서 사업 참여 의향이 접수됐으며 신청된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는 총 16.9㎿에 달한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 및 운영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의 사업이다.

 

정부는 연간 500개소 이상, 2030년까지 총 25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으며 부지 여건, 주민 동의 여부,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해 정부 공모 절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태양광 설비는 마을 여건에 따라 유휴부지(잡종지·경사면), 영농형(전·답·과수원), 지붕형(창고·축사), 공공부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설비 규모 또한 마을 특성을 반영해 300㎾~1㎿까지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설비 투자비의 최대 85% 이내에서 장기 저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계통부족 지역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나주 여건에 적합한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xogns_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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