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 시범운영

  • 등록 2025.09.18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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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 시범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해외 학생 한국어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교육 3섹터 온라인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과 해외 거주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3섹터는 기존 학교 중심(1섹터), 지역 기관 중심(2섹터)의 한국어랭귀지스쿨을 온라인과 연계한 통합 운영 체제다. 도내 7개 초·중학교와 6개 지역 기관에서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모국어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며, 핵심 한국어 표현을 동요와 짧은 동영상 형식으로 구성해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국 전 단계의 다문화학생과 해외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해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AI 길잡이(튜터) 기능을 도입해 개별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교육 3섹터 프리미어 런칭 포럼’을 열어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시범운영은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로, 학교·지역·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 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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