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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첨단 안전 먹거리 생산에 5,616억 투자!

공익형 직불금, 시설현대화, 기계화 촉진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지속

 

한국사회적경제 김인효 기자 | 경상북도가 2023년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에 2022년 보다 691억원 증액된 총 5,6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을 감안, 중앙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시군·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79억원),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조성(71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193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29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47억원) 등 총 5,077억원의 국비를 확보, 그 추진동력을 공고히 했다.


시설원예·노지 스마트 팜,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첨단농업을 확산시키고, 곤충·아열대작물·특용작물 등 새로운 소득작물 또한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시설현대화, 기계화 촉진, 친환경농업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시스템 구축, 농가 소득안정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째, 2030년까지 시설원예 스마트화 50% 달성이라는 거시적 목표 아래, 혁신밸리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온실신축사업,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임대형 수직농장조성사업,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조성사업, 혁신밸리데이터서비스지원, 혁신밸리실증지원서비스 등 총 15개 사업에 228억원을 투자한다.


민선8기 농정비전인 첨단농업 실현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만큼 스마트 농업 확산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둘째, 코로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농기계 공급 지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사업 등을 통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를 공고히 한다.


공익형 직불금 확대를 비롯 마을단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지원, 유기농업자재지원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로 농업·농촌의 공익성 기능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또 곤충양잠산업단지 조성, 유용곤충산업지원 등을 통해 곤충산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총 63개사업에 4,767억원을 지원한다.


셋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급과 시장격리로 가격을 안정화 시키면서 매년 늘어나는 수입과실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전문생산단지 조성,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아열대작물전문단지조성,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과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유가상승과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농가의 난방비 등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고, 가격 진폭이 큰 특성을 가진 채소류 수급조절과 지역 특화작물 산업화 지원을 위해 에너지절감시설지원, 시설원예 현대화지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원예소득작목육성, 채소류생산안정지원사업 등 총 34개 사업에 516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정부양곡의 안정적인 관리와 고품질의 쌀 공급체계구축 및 쌀값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정부양곡관리지원, RPC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우수브랜드 쌀 홍보 지원 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105억원을 투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고령화와 심각한 농촌 인구감소,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면서“생산 부문을 비롯한 제조, 유통·판매, 내수에서 수출에 이르는 농업 전분야에 걸쳐 첨단기술이 융합된, 농업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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