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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아이를 ‘더 빨리’보다 ‘더 단단하게’…서울시교육청 학부모와 해법 찾는다

AI 시대, 아이를 ‘더 빨리’보다 ‘더 단단하게’…서울시교육청 학부모와 해법 찾는다

 

 

10월 7일 ‘2026 서울유아교육 톡톡 토크 콘서트’ 개최…학부모·교직원 600명 참여
조선미 교수 특강·현장 대담…조기 사교육 넘어 발달단계 맞는 ‘적기교육’ 강조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 자녀교육과 조기 사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과 직접 머리를 맞댄다.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영유아기부터 선행교육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과 부모의 역할을 다시 짚어보는 자리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월 7일 오전 10시 본청 1층 대강당에서 「2026 서울유아교육 톡(talk) 톡(!)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학부모와 교직원 등 600명이 현장에 참여한다.

 

조기 사교육 불안, ‘교육의 속도’를 다시 묻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발전과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 조기 사교육 확산으로 자녀교육에 불안을 느끼는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영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선행교육 경쟁에서 벗어나 아이의 성장과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이 무엇인지 학부모와 전문가,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조선미 교수 “더 빨리보다 더 단단하게”

 

1부에서는 부모교육 전문가인 아주대학교 조선미 교수가 ‘불안한 학부모를 위한 현실 조언: AI 시대, 더 빨리보다 더 단단하게’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 교수는 유아 발달에 맞는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부모가 어떤 원칙과 태도로 자녀를 바라보고 교육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현실적인 고민, 현장에서 직접 묻고 답한다

2부 토크 콘서트에는 조선미 교수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황보영 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사전 설문과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조기 사교육, 자녀교육, 정서발달 등 학부모들이 실제 양육 현장에서 부딪히는 고민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유아교육 정책 방향도 설명하면서 학부모와 공교육 간의 소통과 신뢰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600명 참여…유튜브 실시간 중계

행사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등 600명이 현장에서 참여한다.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송출한다. 이를 통해 특정 행사장에 국한하지 않고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전문가의 조언과 교육정책 방향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넓혔다.

 

정근식 교육감 “아이를 단단하게 키우는 교육 되새겨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래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이들이 조기 선행 사교육으로 내몰리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들보다 ‘더 빨리’가 아니라 우리 아이를 ‘더 단단하게’ 키우는 적기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부모와 공교육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AI 시대라고 해서 아이들의 성장까지 빨라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육환경이 급변할수록 부모와 학교가 아이 한 명 한 명의 발달 속도와 정서적 성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가 ‘얼마나 빨리 가르칠 것인가’에서 ‘어떻게 건강하고 단단하게 성장시킬 것인가’로 우리 유아교육의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