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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가 키운 청소년 영화인, 국제무대에서 빛나다…BIKY 2년 연속 본상 쾌거

송파가 키운 청소년 영화인, 국제무대에서 빛나다…BIKY 2년 연속 본상 쾌거

 

 

서울 송파구가 꾸준히 육성해 온 청소년 영화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장기적으로 지원해 온 지역 기반 문화정책이 국제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파구는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국제 경쟁부문에서 오해온 감독의 단편영화 **‘우리 학교 영제부(영화제작부)’**가 ‘레디~액션! 15세’ 부문 본상인 **‘푸른물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아라 감독의 **‘오예슬로우’**에 이어 송파청소년영화제 출신 감독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면서 송파구의 청소년 영화인 육성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영화제다. 올해는 41개국에서 출품된 179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국제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에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접수된 451편 가운데 단 46편만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인 **‘우리 학교 영제부’**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주변의 기대나 사회적 기준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과정과 성장의 의미를 담백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해온 감독은 송파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청소년 영화인이다. 공동 연출작 **‘중고의 나라’**로 2024년 송파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한 뒤 2025년 BIKY 본선에 진출했고, 이후 단독 연출작 **‘우리 학교 영제부’**로 송파청소년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제영화제 본상까지 거머쥐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공동 연출에서 단독 연출로, 본선 진출에서 본상 수상으로 이어진 성과는 꾸준한 창작 활동과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특히 송파청소년영화제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국제영화제 본상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단순한 지역 영화제를 넘어 세계 무대로 이어지는 청소년 영화인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아동·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올해 제6회 송파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미래 문화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영화 제작 특강과 작품 상영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도서관에서 출품작과 수상작을 상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와 창작 활동을 확대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직접 찾아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 감독과 학부모, 지도교사를 격려했는데 올해 2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창작 환경과 지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