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AI 경진대회 성료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중소기업 AX 혁신의 새 길 열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개최한 ‘중소기업 AI 활용 확산을 위한 경진대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를 실제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한 실행형 AX 혁신 사례들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창립 40주년 맞아 AI 혁신 무대 마련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AI 기반 현장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중소기업 관계자, AI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X 전환 전략과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 검증된 AI 사례에 높은 관심
이번 발표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검증된 성과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참가팀들은 AI 도입 전후의 생산성 변화와 비용 절감 효과, 데이터 활용 성과 등을 수치 중심으로 제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수상 남한 경영지도사 “경량 AX 모델 구현”
우수상을 수상한 남한 경영지도사는 ‘중소기업형 경량 AX 전환 모델’을 발표했다. HR·ISO 업무 자동화와 제조 데이터화를 결합한 모델로, 기존 ERP와 M365 시스템에 AI API를 연동해 저비용 고효율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제조 게이지 실시간 판독 시스템을 통해 약 1,900만원의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HR 평가 공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현장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대상 김경모 경영지도사 “AI 인사컨설턴트 혁신”
대상은 김경모 경영지도사가 차지했다. 김 지도사는 자체 개발한 HR 도메인 온톨로지 기반 AI 인사컨설턴트 ‘ainomusa.co.kr’을 통해 인사관리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국가 공공데이터와 판례 DB를 활용한 Graph RAG 기반 시스템으로 컨설팅 투입 시간을 기존 20MD에서 2MD로 단축했다. 임금협상과 인사평가를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해 감정적 갈등을 줄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김주영 경영지도사 “CRM 자동화 성과”
최우수상을 받은 김주영 경영지도사는 생성형 AI 기반 CRM 자동화 사례를 발표했다. 리뷰 자동응답 시스템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고객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고객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재구매율과 고객경험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 반복 업무를 줄이면서도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인 실전형 AI 활용 사례로 평가됐다.
장려상 수상팀들, 현장형 AI 솔루션 제시
신창륜·이상준 경영지도사는 공공조달 MAS 등록 컨설팅을 AI 시스템으로 구현해 업무 표준화 모델을 제시했다. 강현택·권혁·김희준·이용태 경영지도사 팀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위험성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 효율을 높였다. 또 홍용기 경영지도사는 QR·챗봇·AI 상세페이지를 연계한 오프라인 고객 디지털 전환 모델을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영지도사 역할, 실행형 AX 전문가로 진화”
이번 경진대회는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의 역할이 기존 자문과 진단을 넘어 AI 기반 실행 전문가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현장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AI 시스템까지 구현하며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컨설팅 모델을 제시했다.
권형남 회장 “중소기업 AI 혁신 확산 기대”
권형남 회장은 “AI 활용은 기업 규모보다 현장 맞춤형 실행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가 중소기업 AX 혁신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이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권 회장은 “AI는 더 이상 대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현장을 살리는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가 바로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중소기업 AX 혁신의 최전선에 경영지도사가 서야 할 시대가 시작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AI 활용 확산 사업 본격화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AI 컨설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회원 대상 AX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국민 참여형 AI 활용 확산 사업과 현장 중심 AX 지원체계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AI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구현하고 현장에 안착시키는 실행형 지도사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다시 바꾸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행사장 안팎에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