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채우는 한 그릇”… 송파구, ‘서울마음편의점’ 2곳 동시 개소
서울 송파구가 주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를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 2곳의 운영을 시작했다. 단순히 간편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 간 대화와 상담,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 송파점’과 ‘송파2호점’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과 연계해 조성됐다.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단절과 고립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송파구는 일상 속 접근이 쉬운 공간을 활용해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회복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송파점은 마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중장년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계교류존과 캠핑형 휴식공간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파2호점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안마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존, 만화와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여가 공간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두 공간 모두 편의점 형태를 기반으로 라면 등 간편식을 제공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현장 방문 복지사의 안내를 받아 외로움 자가진단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된다.
특히 송파구는 거점 공간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마음편의점’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상담과 소통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음편의점은 송파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주민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있으며,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정서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