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춘천 4.7℃
  • 맑음서울 2.9℃
  • 맑음인천 2.0℃
  • 흐림원주 3.8℃
  • 구름조금수원 2.5℃
  • 구름많음청주 6.1℃
  • 구름조금대전 6.8℃
  • 맑음안동 8.0℃
  • 맑음포항 10.8℃
  • 맑음군산 6.6℃
  • 구름조금대구 8.9℃
  • 맑음전주 7.6℃
  • 맑음울산 9.5℃
  • 맑음창원 10.1℃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목포 7.0℃
  • 구름조금여수 11.2℃
  • 구름조금제주 11.9℃
  • 구름많음천안 4.6℃
  • 맑음경주시 9.9℃
기상청 제공

평택문화원 팽성생활사박물관, 특별전 '팽성오일장傳(전)' 개최

객사리장부터 팽성오일장까지, 사람과 시간이 만든 오일장 이야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팽성생활사박물관은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팽성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팽성오일장傳(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객사리장에서 시작되어 근대 교통의 변화와 미군기지의 형성, 그리고 오늘의 팽성오일장으로 이어지는 장터의 흐름을 통해 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시대가 바뀌어도 팽성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던 무대였음을 조명한다.

 

전시 구성은 오일장의 의미를 ▲(서장) 장은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다 ▲(제1화) 객사리의 아침, 첫 장이 섰다 ▲(제2화) 철도의 등장, 장이 흔들린다 ▲(제3화) 미군기지의 시대, 안정리로 모이다 ▲(제4화) 팽성오일장, 이야기는 흐른다 ▲(후기)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장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전시 유물로는 되·말·패랭이·미군용 비상식량·군용 만능칼·한미 유엔 지포라이터 등 실제 장터와 기지촌 일대에서 사용되던 유물을 선보이며, 만화적 연출을 더해 시장의 변화를 쉽고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팽성생활사박물관장)은 “〈팽성오일장傳〉은 기록과 사진, 유물을 통해 팽성의 장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생활사 전시를 이어가며, 일상 속에 남아 있는 지역의 기억과 문화를 꾸준히 보존·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부상 되어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의상을 입고 직접 봇짐과 가마니를 들어보는 체험과 곡식을 말과 되로 계량해보는 활동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전시에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평택문화원]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