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교육 진행
재취업이나 창업을 고민하는 은퇴자들에게 인생 이모작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20일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은 조선업 장기 불황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은퇴자들이 재취업이나 창업을 하기에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교육 빛 컨설팅을 통해 은퇴자들을 인생 이모작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에 이뤄진다. 재무재표 작성같은 회계분야부터, 브랜드 개발 및 인증 활용, 공공기관 진출 전략 등 홍보·마케팅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해서 경영할 수 있는 실무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과정 수료자와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퇴직자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퇴자들에겐 현업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지역 전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동구 퇴직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퇴직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길 바란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