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인성

  • 등록 2013.04.26 1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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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은 빌딩농장 혹은 수직농장이라 불리는 새로운 농업 형태로, 1999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딕슨 데스포미어가 최초로 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후 여러 실험을 거쳐 농작물에 대하여 통제된 일정한 시설 내에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환경 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연속 생산하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표현이 되었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인성은 관계기업인 주식회사 인성테크가 2006년 이러한 식물공장 사업을 구상하면서 발아했다. 이를 위해 인성테크는 200911, 경기도 용인 죽전에 국내 최초로 사용화된 식물공장을 세웠고, 이 공장을 운영하고 생산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인성을 설립하였다. 국내 최초의 식물공장으로써, 주식회사 인성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것은 그로부터 약 26개월 뒤인 20132월이었다.




주식회사 인성은 롤로, 멀티그린, 로메인 등 새롬채라 불리는 채소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롤로, 롤로로사, 케일, 비타민, 트레비소, 로메인, 곱슬겨자, 부추, 멀티그린, 홍쌈추, 청쌈추 등의 엽채류와 타임, 라벤더, 레몬밤, 로즈마리, 마조람, 바질, 세이지, 챠빌, 크레숑 등 대중에게 잘 얼려진 허브류를 재배하고 있다.




정직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3명이며 시간제 직원은 평균 2명 수준으로, 타 농업법인에 비해 적은 숫자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식물공장 내의 작업은 노동 강도가 높지 않고, 쾌적한 환경이기에 높은 근무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식물공장이자 선두업체인 주식회사 인성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것이 20132월이기 때문에 관에서 실시하는 정식 사회적기업 교육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회적기업의 비전과 가치, 목적과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는 것이 김인수 대표의 설명이다.




김인수 대표는 농업법인 인성은 단순히 농업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라 국내 식물공장 및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식물공장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낮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취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부분이 있으나, 아직 성공한 사업 모델이 적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을 인증할 때에는 사업 내역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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