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2021. 3월부터 준비하여 1차 공연 2021. 12. 31. 『시청각실』, 2차 공연 2022. 1. 7.『엘리트 클럽 살인사건』 두 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R.O.D.A) 소속 연극동아리『오프브로드웨이』는 2016년 창립하여, 현재 수련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두 편의 연극준비부터 공연까지, 청소년동아리 소속 15명 친구가 직접 연출기획, 무대 제작, 공연 홍보, 공연장 무대 운영까지 전부 다 청소년들 스스로 운영했다.
첫 번째 작품인『시청각실』은 이은주 作(199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기술의 발전과 인간관계의 연관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인『엘리트 클럽 살인사건』은 연극동아리 단장 정민승군이 직접 극작한 창작연극으로 네 명의 학생들이 서로를 향한 의심과 깊어지는 불화 속에서 범인을 찾아가며 보이는 사람들의 민낯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민승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연극동아리 단장은 “연극을 나의 직업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공연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인생의 큰 후회일 뻔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준비단계에서 친구들과의 의견대립부터 학업으로 인한 연습 일정 조율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것들이 지금의 우리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재철 기자 kjc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