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탈박물관, 1월 12일 재개관식…“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변모”

  • 등록 2026.01.08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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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2일, 오후 2시 40분 식전공연과 재개관식 진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고성군은 고성탈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월 12일 오후 2시 4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고성탈박물관은 이에 앞서 1월 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박물관은 전통 탈 전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박물관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식전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식전공연

 

재개관 행사의 첫 무대는 통영삼현육각 보존회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해금 정은주, 피리 정석진, 대금 정승훈이 참여해 ‘굿산조’를 선보인다.

 

굿산조는 무속음악과 판소리 반주에서 기원한 산조 형식을 바탕으로, 삼현육각 편성에 남해안 굿 음악의 선율과 호흡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장단 속에서 굿의 역동성과 산조의 즉흥성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소프라노 이영령이 무대에 올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가곡 ‘아름다운 나라’, 샹송 ‘아뇨, 전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 등을 선보이며 클래식과 가곡, 샹송을 넘나드는 감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새로운 탈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1층 중앙로비에는 고성오광대의 대표 인물인 말뚝이를 활용한 ‘말뚝이 영상 일기(브이로그)’ 콘텐츠를 배치해 관람의 시작부터 흥미를 유도하고, 관람객 휴게공간을 함께 조성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상설전시실1에서는 경상남도 지역의 탈문화인 고성오광대, 통영오광대, 진주오광대, 가산오광대와 함께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지역 탈춤을 소개하고, 하회별신굿, 북청사자놀음, 예천청단놀음, 강릉관노가면극 등 마을굿놀이 계통의 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내 표정과 닮은 탈 찾기’,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탈의 재료, 탈춤에 사용되는 악기와 음악 등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상설전시실2에서는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등 황해도 지역의 탈과 양주별산대놀이 등 서울·경기 지역의 탈, 남사당 덧뵈기와 발탈 등 전문 예인 집단의 탈문화를 소개한다.

 

또한, 실감영상관과 ‘탈춤 따라 추기’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전통 탈춤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고성탈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해 박물관의 발자취와 탈문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같은 층에 조성된 다목적 문화공간 ‘사랑채’는 관람객 휴게공간을 비롯해 강의, 교육, 회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 열린 뜰은 야외 휴게공간으로 활용돼 관람객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한다.

 

한편, 3층에는 수장고를 배치해 소장품 보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전시·보존·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탈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통 탈놀이 체험 콘텐츠 구현

 

고성탈박물관은 2025년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되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전통 탈놀이의 역사적 배경을 재현한다.

 

이번 실감형 콘텐츠는 고성 오광대와 같은 전통 탈놀이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조선 시대 고성오광대 놀이판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되며, 정월대보름 밤에 마을 남성들이 모여 탈놀이를 즐기던 풍속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문화 복합공간으로의 변모

 

고성탈박물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으로 변모한다.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은 군민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대여 공간으로 개방되어, 소규모 전시, 발표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고성탈박물관은 ‘문화 사랑채’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다.

 

고성탈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변모하며,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더 강화할 것이다.

 

2026년 1월 12일 재개관식에서는 고성탈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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