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으로 달린 1km의 기적
서울-부산 400번 왕복하며 배움과 건강을 잇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추진한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이 경기도민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진 이번 캠페인은 총 10만 3천 개의 기부증서를 달성하며, 학습과 건강을 동시에 실천하는 ‘1km의 기적’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Hi-Learning)’으로 학습을 이어가고,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배움과 건강을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문화로 확산됐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1,000여 개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민 2,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화성의 한 체육교사는 “학생과 교사 모두 즐겁게 참여해 학교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의 한 학부모는 “캠페인 덕분에 가족 모두가 건강 습관을 만들었고, 아이들도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이러닝(Learning)은 마음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고, 하이러닝(Running)은 몸을 깨우는 참여의 장”이라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본질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하이러닝을 통한 맞춤형 학습 혁신과 함께, 공동체가 참여하는 건강한 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달리기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과 건강, 나눔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미래교육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