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기반 ‘G-인사이트’로 교원 인사시스템 혁신 나선다

  • 등록 2025.11.04 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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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기반 ‘G-인사이트’로 교원 인사시스템 혁신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지향적 교원 인사관리 시스템 ‘G-인사이트’를 오는 18일 공식 개통한다. 이번 시스템은 수기로 작성·보관해 오던 교원 인사기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인사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인사이트’는 전국 최초로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개발된 교원 맞춤형 인사관리 플랫폼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인사업무를 가능하게 한다. 임 교육감은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인사정책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AI 디지털 인사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는 연구용역과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개통에 이르렀다.

 


현재 고양·시흥·여주·안산·용인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데이터 정확도와 기능 점검 후 본격 시행된다. 주요 기능은 ▲전보 자동배치 ▲교원 맞춤형 평정 ▲타시도 교류 자동배치 ▲정원관리 실시간 공유 ▲교육전문직 인사배치 등으로, 모든 인사 절차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한 G-인사이트는 AI가 교원의 이력과 역량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 예측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인사정보 공유 및 시각화 자료로 투명한 인사를 실현한다. 결재선 간소화, 문서 제로화 등으로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목표다.


도교육청은 향후 2026년까지 시스템을 고도화해 AI 인사비서 기능과 맞춤형 인사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문서 출력 87%와 인사지원단 인력 8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능원초 홍성민 교사는 “서류를 일일이 출력하고 수정하던 과거 방식보다 훨씬 편리하다”며 “업무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G-인사이트는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업무를 줄이고, 바꾸고,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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