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운영 돌입

  • 등록 2025.09.23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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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등 11개 시·도교육청 공동 개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운영 돌입

서울시교육청 등 11개 시·도교육청 공동 개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공동 프로젝트다.

 

이번 플랫폼은 2023년 3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제안된 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와 학생 학습 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운영은 3단계로 나뉜다. 1차 개통은 지난 9월 말부터 선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용자는 구글,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과 미리캔버스 같은 민간 에듀테크를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2차 개통은 오는 11월로, 수업 저작도구와 콘텐츠 연계 기능이 포함된다. 3차 개통은 12월에 예정돼 있으며,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이 본격적으로 적용돼 학생별 맞춤형 학습 결과와 교사 맞춤형 수업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부터는 AI 분석 모델을 본격적으로 탑재해 학습 분석과 자원 지도를 제공하고, 교육 유통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도교사단이 운영되며,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맞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플랫폼을 통해 학생에게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을, 교사에게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제공할 수 있다”며 “포용적 협력교육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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