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질주 막는다…수원교육지원청, 픽시자전거·PM 안전 캠페인 전개

  • 등록 2025.08.26 0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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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질주 막는다…수원교육지원청, 픽시자전거·PM 안전 캠페인 전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이 학생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픽시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위험성 알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첫 캠페인은 지난 22일 조원중·고등학교, 수일고등학교 등굣길에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픽시자전거와 PM의 위험성, 안전 수칙, 올바른 이용 방법을 직접 안내했다.

 

최근 청소년들의 픽시자전거 및 PM 이용이 늘면서 교통법규 위반과 사고 위험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안전 규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단순한 전달식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김선경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픽시자전거와 PM의 위험성 ▲올바른 이용 규칙 ▲교통규칙 준수사항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김 교육장은 “픽시자전거와 PM은 주로 학교 밖에서 사용되어 학생 지도가 쉽지 않고, 단속 권한도 경찰에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생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지원청·유관기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규장초·중과 곡정고, 28일 천천중·고, 29일 청명중·고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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