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희망의 소리’ 울린다…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 개최

  • 등록 2025.07.29 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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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

광복 80주년 맞아 ‘희망의 소리’ 울린다…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 개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여름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오는 8월 5일과 6일 양일간 학생들의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주회 첫날인 5일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정오에 열리고, 6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후 4시부터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 학부모,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운영된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오케스트라로, 2016년 창단 이후 올해로 10년차를 맞는다.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76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가 연주된다. 메조소프라노 이다정의 노래로 선보일 이 곡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곡으로는 ‘봄의 소리 왈츠’, ‘핀란디아’, ‘타이타닉 모음곡’, ‘페르귄트 모음곡’ 등 익숙하고 감동적인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정신여자중학교 박제인 악장은 “뜻깊은 해에 의미 있는 연주에 참여하게 되어 설렌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와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음악으로 화합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염원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연주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정책과 학교 오케스트라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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