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가 일상 속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앞서 구는 지난해 노량진2동 마을계획단의 ‘마실~동네사랑방’ 마을발전소의 ‘공유서가 똑똑도서관’ 동그리마을넷의 ‘마을울타리’ 등 3개 단체에 공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구는 다음달 7일까지 ‘2020 공유촉진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동작구에서 활동하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 단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유휴공간·공동부엌 등 공간공유, 육아용품·교복 등을 나누는 물건공유, 지식·경험 등을 함께 하는 재능공유, 기타공유로 나눠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지원액은 총 1000만원으로 사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1차 공유촉진위원회 심의와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2~4개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작구마을자치센터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의 효용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공유사업은 사람과 사람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