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생태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그린다

  • 등록 2025.06.24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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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 생태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그린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정책은 2025년 경기형 탄소중립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섹터를 연계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학생 주도의 생태환경 동아리를 활성화하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생태탐방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교육 단계별로 특화된 자료도 보급하고 있다. ‘유・초등 생태와 평화를 꿈꾸는 김포’, ‘중등 기후 위기를 다스리는 방법 우리 다 같이 실천해요’ 등 교육자료는 학년 수준에 맞춘 생태·환경 교육을 돕는다. 고창초등학교는 생태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돼 교사 수업 나눔과 현장 적용 중심의 연수도 진행되고 있다.

 

지역 연계를 기반으로 한 ‘김포 미래그린 공유학교’에서는 초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창 생태숲’, ‘김포 습지 탐사대’, ‘책 속 맛있는 세상 여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내 생태환경 및 융합과학 동아리 70여 개에는 재정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고촌중학교는 경기형 탄소중립(Net-Zero)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도교육청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일상 속 실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유튜브 등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며 생태환경교육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학교가 진짜 교육의 현장”이라며 “아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책임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생태교육이 단절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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