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양파 사주기 운동으로 지역 농가에 온정 전달

  • 등록 2025.06.24 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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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유관기관 직원 참여…양파 가격 안정화 동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나주시는 최근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한 자율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 전 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나주시 농축협, 나주소방서 직원들이 동참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파 가격은 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운동은 양파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소비로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다시농협을 통해 공급받은 양파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6월 23일 시청 별관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일괄 공급 완료했다.

 

이번 운동을 통해 총 1270망(약 6톤)의 나주산 양파가 판매됐으며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양파 사주기 운동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대의 실천이었다”며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해 공공이 먼저 나서는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 급락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민관 공동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xogns_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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