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AI 인재상 제안…19일 ‘AI 인재양성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25.06.17 13:50:22
크게보기

-전국 최초 AI 인재상 제안…교실 수업 적용 가능한 실천 기준 마련-

서울시교육청, AI 인재상 제안…19일 ‘AI 인재양성 심포지엄’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6월 19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AI 인재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서울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모든 학생을 위한 AI 교육의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교사, 교육전문직, 학부모, 대학 교수,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AI 인재상’이 제안된다는 점에서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인재상은 현장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도출한 결과물로, 실제 교실 수업과 학생 성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기준을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하는 AI 인재상은 특정 직업군 양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전제로 한 ‘AI-X 시대’에 모든 학생이 갖추어야 할 기초역량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능력,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력을 강조한다.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수학과 정보 등 핵심 기반 과목 강화를 포함한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4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오픈 마이크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서울대 차상균 명예교수, 경희대 김상균 교수, 마포고 서성원 교사, 서울시교육청 이봉용 장학관이 참여한다.

 

특히 서성원 교사는 현장 교사들이 공동 참여해 만든 ‘초·중·고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과 그 도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중경고 김영일 교장을 좌장으로, 교수와 현장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오픈 마이크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를 갖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의 인재는 기술을 다루는 능력에 그치지 않고, 기초학문 위에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학교와 사회가 함께하는 AI 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 2025 한국사회적경제신문. 모든 권리 보유. 본 기사의 내용은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의 명시적 허가 없이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4, 803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5353 등록일 : 2014. 6.19 발행·편집인 : 고재철 대표번호 : 02) 714-1076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2025 Korea Social Economy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