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적기업에 통합 지원

  • 등록 2019.11.23 18:50:05
  • 조회수 192
크게보기

광진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확장·이전

2만원만 내면 공유오피스 등 사용 가능

··학 네트워크의 지역거점으로 활용  

서울 광진구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확장·이전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광진구에는 사회적기업 15곳과 마을기업 5곳, 협동조합 112곳, 사회적협동조합 15곳 등 총 147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을 위해 체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팝업스토어 운영,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통합적 지원을 수행할만한 조직이 아쉬웠다. 2017년 중곡동에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했지만 13.2㎡ 규모에 불과해 교육이나 자문상담이 어려운데다 업무공간 제공도 한계가 있었다.

구는 이번에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넓혀 민·관·학 네트워크의 지역거점으로 활용해 광진구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총 421.81㎡ 규모로 사무실과 교육실, 창업 인큐베이팅실 등을 갖췄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사무실을 마련,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공유오피스는 4인실 2개와 3인실 5개 등 총 7개이며 소셜벤처 등 초기 창업자를 위해 8좌석을 따로 마련했다. 월 2만원의 관리비만 내면 기업 한 곳당 최대 2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맞춤형 컨설팅과 종사자 대상 교육도 제공된다.

개소와 함께 11개 기업이 입주했다. 돌봄여행서비스제공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50플러스 신중년 재취업 및 창업 교육, 정리정돈 컨설팅 업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기업들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도모하고 판로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CopyrightⓒKSEN.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