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경상남도가 청년들이 각종 정책정보를 더욱 쉽게 접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청년정보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주요 개편내용은 △분야별 주요 정책안내, 공간정보 등 콘텐츠 강화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새로운 디자인 △정책·공간후기 메뉴 신설 △모바일 알림서비스 기능 확대 △공간검색 지도화, 시군 플랫폼 연결 등 기타 사용성 개선이다.
먼저 ‘경상남도 청년정책’ 메뉴를 신설해 정책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을 지원내용 중심으로 안내한다. 플랫폼 첫 화면에 ‘이달의 정책’ 코너를 마련해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 ‘꿈 캠프 사업’ 등 시의성 있는 최근 정책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한다.
주요메뉴는 기존 ‘청년정책’, ‘네트워크’, ‘커뮤니티’ 등 메뉴명만으로 내용 유추가 어려웠는데, 정책수요자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분야별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했다.
플랫폼 디자인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각종 캐릭터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도의 청년정책 사회누리소통망(SNS), 유튜브 등과 통일성을 기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해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정책후기’와 ‘공간후기’ 게시판을 신설했다. 더 많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년Q&A’, ‘청년제안’, ‘설문조사’ 등 다양한 맞춤형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기존 카카오톡 알림서비스는 관심분야 정책이 새롭게 등록될 때만 제공했으나, 정책문의·답변, 도내 관심분야 공간 등록 시에도 알리는 등 기능을 확대했다.
모바일 연계 강화를 위해 유튜브, 사회누리소통망(SNS) 등에 더욱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첫 화면도 구성했다.
도는 이번 플랫폼 개편에 앞서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000여 명의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간의 방문자 접속통계 분석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인 ‘정책정보’를 확대하고 편의기능을 보완하는 등 개선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플랫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개선작업과 함께 의견수렴도 병행해 왔다.
도는 가입자수 10만 명을 목표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연중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더 많은 도민과 청년이 플랫폼에 접속함으로써 정책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플랫폼 SNS 공유’ 이벤트가 개최된다. 참여방법은 경남 청년정보플랫폼 사이트 이용 화면을 캡쳐해 자신의 개인 사회누리소통망(SNS)에 올린 후, 플랫폼 내 이벤트 참여 게시판에 링크 또는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살펴본 모니터링단 소속 청년은 “기존 플랫폼 환경보다 정책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됐고 캐릭터 디자인도 잘 바뀐 것 같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인국 도 교육청년국장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정책정보와 공간, 각종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청년,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유익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청년정책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