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인성교육협의체’ 구성…부서 간 협력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인성교육 정책 활성화를 위해 ‘2025 경기인성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부서 간 협업에 나섰다. 협의체는 25일 남부청사에서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성교육 통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성교육 담당 부서를 포함해 13개 부서 과장 및 담당 장학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특강, 정책 추진 방향 및 부서별 실천 계획 공유가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사회정서학습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교직원과 학생의 SEL 이해도를 높이고, 각 부서의 인성교육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IB 교육,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학교급식 등 다양한 부서가 새롭게 협의체에 참여해 인성교육 실천 영역을 넓혔다.
IB 학습을 활용한 인성 친화적 환경 조성(학교교육정책과), 온라인교육 플랫폼과 연계한 인성교육(디지털교육정책과), 가정과 연계한 인성 밥상 프로그램(학교급식보건과) 등이 현장 지원 방안으로 제시됐다.
고아영 학교교육국장은 “인성교육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전 부서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경기인성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인성교육협의체는 2023년 7개 부서로 출범해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13개 부서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지역, 온라인 등 모든 교육 공간에서 상시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체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