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21명 추가 배치

  • 등록 2025.03.20 0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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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 21명 추가 배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년 공립초등학교 21곳에 전문상담 기간제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학업과 교우관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반면, 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64.8%에 그쳐 학생 상담과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 정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 기조에 따라 2025년에도 정규 전문상담교사 정원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에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확보해 초등학교에 우선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배치 대상 학교는 학생 수 1,000명 내외의 대규모 초등학교와 2024년 전문상담 인력 인건비 지원을 받았던 학교 등, 상담 지원이 시급한 21곳을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게 된다.

 

서울원묵초등학교 이영기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할 전문상담(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교육부에 지속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적극 활용해 2028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 인력이 상주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위기 상황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사회정서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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