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원년 선언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을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서울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협력교육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밝혔다.
서울교육은 2024년 위기를 극복하며 도약의 토대를 마련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양극화 해소, 인공지능 기술 활용, 기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도전과제가 산적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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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해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부터 심화학습까지 지원하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유학과 생태체험교육, 심리치유센터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의 심리적 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중등교육 혁신을 위한 입시 제도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자율과 자치의 학교 문화를 강화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적 거버넌스를 위해 학부모와 시민, 교사,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서울교육+플러스’를 활성화하며, 유보통합과 교육청 신청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감은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만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공존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교육청은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 교육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역사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은 2025년을 협력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