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회 추경예산 1조7,648억 원 편성

안양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조7,64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54억5천만 원 증가한 규모로,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위기를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지역화폐 발행 확대(50억 원)를 포함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4억5천만 원) 예산도 포함됐다.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0.35% 증가한 1조5,501억 원, 특별회계는 기존 2,147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생경제와 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복구를 통해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추경예산안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