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기업·단체 등 대상으로 홍보매체 일부 무료 개방
22일까지 신청·접수 후 하반기 홍보…디자인 재능기부로 제작
대전광역시가 올해 첫 홍보매체 시민이용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단체를 모집힌다.
시는 2015년 ‘대전광역시 홍보매체 이용조례’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시가 보유한 도시철도역사 광고판과 LED 전광판, 홍보판의 일부를 무료로 개방했다.
오는 22일까지 시 관내에 주 사무소를 둔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이용신청을 접수받은 뒤 4월 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이용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과 단체의 광고안은 지역대학의 디자인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며,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055면의 광고판에 나눠 게시·홍보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시 대변인실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홍보수단이 열악한 사회적기업과 청년기업, 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이 시민에게 더 많이 노출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