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대입 개혁 위해 함께 머리 맞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대학입시 개혁 방안 논의를 위해 교원단체와 협의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미래 지향적인 대학 입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협의회는 대학입시 변화의 방향을 교원단체와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31일 열린 협의회에는 경기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기), 경기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경기) 소속 교사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대학 입시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학생 평가의 올바른 방향,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변경 필요성, 대입 전형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고교 내신 경쟁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어렵게 한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또한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고교 3학년 2학기 교육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대학 입시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성진 과장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학 입시가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발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